이신율리 2010. 4. 29. 08:40

 

 

 

 

 

 

 

 

 

 

 

 

 

이른 가을부터 봉오릴 달고서

한겨울 씩씩하게 잘도 놀다가

엄마 동백 다 떨어져 쉬고 있을 때

가지 가지 휘늘어져

아구장 착하게 구염을 떤다

 

 

 

2010년 4월 30일(결혼 기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