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계단/석곡
자금성(紫金城)
이신율리
2011. 3. 25. 07:12
석곡처럼 사진 담기 힘들면
카메라 들기가 싫음
실물의 1/10 도 담아내지 못하니 미안해서..
다른 아이들은 아직도 잠을 자느라
꽃피울 자리도 돋보길 봐야 보이는데
요 아이만 심심하지 말라고 몇송이 피우기 시작한다
짧은키 붉은대궁으로 야무지게
꼭 자생석곡을 흉내내는 모습에
나는 웃기만 하고..
2011년 3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