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율리 2012. 4. 5. 22:06

 



문경 가는 길




씀바귀꽃 노랗게 치맛자락처럼 펼쳐지고

머리위에선 푸른 사과가 영글어가던 

꼭 사흘 전 같은

그해 5월이 그리워라




2012년 4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