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율리 2012. 5. 9. 15:52






 


 


 


마른꽃이 가슴에서 핀다

해태가 품어내는 향내에선 낙엽 냄새가 나고

오물 오물 보리강정을 삼킨다

5월 한 토막이 이렇게 간다

 

2012년 5월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