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 발목들/충청도
서산 - 신두리 해안 사구
이신율리
2014. 11. 6. 18:25
예전엔 모래 언덕이 작은 사막같았다는데
다 없어지고 겨우 여기 한 곳 남았단다.
하얀 모래 언덕을 오르고 내리면서
쫑알거리다 깔깔대던 내 친구들
모래알도 따라 웃었지 싶다.
사막여우는 어디 갔을까
2014년 11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