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 발목들/캠핑

산음 휴양림 - 철드는 연습

이신율리 2016. 7. 23. 20:39





숲속 계곡에선

시보다는 소설이다.

가을을 기다리지 못한 다래와 함께

또 산음 휴양림



 


나뭇잎 배도 한 몫 끼어서

열심히 식히는 중





점심은 떡볶이

어쿠 ~  맛났어



책읽다

간식먹다

좀이 쑤시면

으샤샤!!  으랏차!!

철드는 연습?








여름마다 나는

다래 덩굴을 부여잡고

수련이 끝나는 날

나는 늙으리라




2016년 7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