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야, 나야/살구
폭설
이신율리
2017. 1. 20. 08:46
처음 맞는 것처럼
엇저녁 뉴스에 '폭설'이란 단어가 좋았다.
잠들기전 기다리는 동안 눈은 내리지 않고
아침 눈을 뜨고선
100미터 달리기 하듯 배란다를 향했다.
선물이다.
문정희 시인의 '한계령을 위한 연가'가 생각나는 아침이다.
2017년 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