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택시를 탔는데
택시 기사분께서 요즘 아이들 핸드폰을 자주 바꾼다고 혀를 차신다
사용료도 그렇지만 일년도 안되어 바꾸는.. 물질 아까운 줄 모른다고..
그래서 나는 우리 큰아들은 5년도 넘게 써요 했더니
그 아들 큰 일 할 인물이래서 웃었었다.
큰아들이 5년도 넘게 사용하던 핸드폰이
전화하다 자꾸 끊기니
동생 아이폰 산 걸 몇 날을 생각하더니
결국 새걸로 바꾸었다.
기능이 복잡하지만 잘만 사용하면 참 괜찮은 물건같다
지하철에서 메일도 받아보고
왼갖것이 다 안에 들어 앉아있다
컴터보다 착해보인다 쬐그만것이..
곁에서 남편
아이폰 이름을 계속 까묵는다
야~ 그거 도토리폰?
토마토폰?
사오정같은 소리만 해대고 있다
이궁~ 줘도 못쓰겠어 우린.. 쩝~
2010년 3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