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을 못하는 나 바보는
집에서 지척인 풍경 좋은 양평, 양수리, 퇴촌을
내 맘대로 못나간다
사랑하는 친구가 시간을 내면 아효~~~하면서 따라 나선다
아무때고 언제고 만날때마다 정다운 빛깔이 다른 퇴촌길이다
익어가는 들판 빛도
통통히 살오르던 갈대밭에 부들도
고개숙인 연밥도
높이 높이 푸른 하늘도
모두가
나랑 같이 가을로 간다
2012년 9월 15일 살구꽃
운전을 못하는 나 바보는
집에서 지척인 풍경 좋은 양평, 양수리, 퇴촌을
내 맘대로 못나간다
사랑하는 친구가 시간을 내면 아효~~~하면서 따라 나선다
아무때고 언제고 만날때마다 정다운 빛깔이 다른 퇴촌길이다
익어가는 들판 빛도
통통히 살오르던 갈대밭에 부들도
고개숙인 연밥도
높이 높이 푸른 하늘도
모두가
나랑 같이 가을로 간다
2012년 9월 15일 살구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