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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계단/나무

난초와 소나무

by 이신율리 2011. 1. 2.

 

 

 

 

 

 

 

 

 

 

날도 찬데 새해 첫날

배란다에 쪼글시고 앉아서

소나무를 보고 난초를 보고

소나무 이름은 솔순이

난초 이름은 내 고향에서 온 아이라 세순이

내가 여자라고 애들도 다 여잔 줄 안다 ㅎㅎ

 

새해엔 소나무처럼 푸르게

난초처럼 단아하게

그렇게 그렇게

새해를 살고지고..

 

 

2011년 1월 3일  살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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