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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나야/살구

사는게..

by 이신율리 2012. 5. 9.






 


 


아침 교회갔다가

다니던 산길로 어슬렁 오르다보니

누가 죽어서도 저리 호강을 하는가

새옷 곱게 입은 무덤앞에 한참을 서서

 십 몇 년 전 조선왕릉에 미치다시피

왕릉이란 왕릉은 죄다 쫒아 다닌 기억이.. 

낙양성 십리하에

높고 낮은 저 무덤은

영웅호걸이 몇몇이며..

중얼 중얼~♪


몇 일 전 친구에게 힘들다 했더니

아카시아 필 때 까지만 참어봐 했는데

봄꽃 다 내린 자리에

아카시아 향내는 가득한데..

친구야 꽃 폈다



2012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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