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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 발목들/서울, 경기

한벽원 갤러리 (장미경 '길상전')

by 이신율리 2013. 3. 6.

 

 

 

 

하얀 수염 호랑이


 

 

꽃 호랑이


 

 

기양 호랑이


 

 

닭 얼굴 


 

 

주황 호랑이 


 

 

딸기코 호랑이 


 

 

몸값 옆에 두고서 웃고있다

가격은 웃고 있지 않았다. 


 

 

호랑이랑 말은 친한가 보다


 

 

 

 

위 두 작품들은 남편 정영님의 작품

 

 

 

 

이천에서 알게 된 도예가 장미경 "길상전"

삼청동 한벽원 갤러리에 다녀왔다.

호랑이, 말, 닭 그의 작품의 빛깔은 화려하지 않다

특히 그의 웃는 호랑이를 좋아한다

쳐다보는 순간은 모든 근심이 사라진다.

삼청동인 줄 모르고 갔었다

갤러리에서 나와 길따라 내려 오니

어쩌면 이쁜 카페가 삼청동에 다 모였구나

가보고 싶었던 북촌 한옥마을이 코 앞이고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날이 저물어 다 돌아보진 못했다

다음에 카메라 들고 다시 가야겠다

그 봄날엔 대문 열려 있는 집 한 집이라도 있으려나

담장 넘어 늘어진 나무가

앵두나무려나, 라일락이려나, 살구꽃이려나

꼭 이 봄에 만나고 싶은 집 주인이 있다

 

문 열고  들어가 보고 싶었던 북촌 한옥집들

새봄날 다시 가기로..

 



2013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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