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생태 공원
아마도 푸른 잎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돋는 곳이고
이맘때면 조팝꽃 벌꿀 향내가 달콤하고
5월이면 찔레꽃 향기에 취해 지상인지 천상인지 알 길이 없는 곳이다.
은행나무 숲에서 은행을 줍는 가을날도
가끔씩 노루가 뽀얀 얼굴을 보이는 겨울날에도
늘 정다운 풍경이 내곁에 있다.
나는 이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을 찾지 않는다.
조팝놀이 간 길에 해가 진다
친구가 폰으로 눌러 준 풍경이 좋다.
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2014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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