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는 봄이라고 노래를 하고
왼쪽 아래 찍힌 유인에는
높은 음자리표와 섹스폰이 담겼다.
작품마다 다른 유인이 귀엽고 예쁘다.
물고기도 헤엄치고
꽃도 피고
술 가득 담긴 주전자도 있고
사슴이 뛰고 자동차가 달린다.
꽃을 보고 사람마다 다른 꽃이 피는그림이다.
내 눈엔 백일홍이다.
마음에 드는 그림이다.
청초님도 나맨치로 꽃을 좋아하신다. ㅎ
도라지도 원추리도 동백도
가슴 뭉클하게 좋다.
술을 좋아하시는 청초님
막걸리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더만
소주도 양주도 좋아하는데
생김이 막걸리처럼 소탈하게 생기셔서 사람들이 막걸리만 드시는 줄 ㅎㅎ
청초님의 자화상인 친근한 그림들
실제로도 청초님의 볼은 저렇게 익어 붉다.
청초님과 한컷
12분이 전시하는데 남자는 청초님 한분
올해가 청양해에 청일점이란다.
거기다 푸른 옷을 멋스럽게 입으셨으니
청초님의 앞길에 만사형통은 따놓은 당상이다.
3/18(수) ~ 3/24(화) 인사 아트프라자 갤러리5층
블로그에서 아는 청초님의 문인화 전시가 열린다.
서울에서 몇 번의 전시가 열릴때마다 다녀왔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그림이 좋고 덧붙인 글귀가 좋아서다.
그래서 마음 편하게 바라보고 가슴이 따뜻해져 행복감을 맛보고 온다.
4월엔 터키로 두달 동안 전시겸 그림 싯귀 구상겸 다녀오신단다.
아무쪼록 전시 성황리에 마치시고
잘 다녀오시길 기도한다.
2015년 3월 21일 살구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