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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나야/살구

명임이네 아들

by 이신율리 2019. 11. 4.
















더 청담 클래스


 한 25년은 됐겠다

미국으로 이민 간 친구 부부가

고향 친구다


힘들 때 이민가서 이젠 일년에 한 번씩은 나온다

큰 아들은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작은 아들은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장소가 크질 않아 친구는 합해 열 명 정도만 초대되었다

미국으로 돌아가 카톡이 왔다

"네가 내 친구인 것이 너무 좋아"

그건 내가 할 소리였다


웃는 부부 얼굴이 바로 내 얼굴 같은 날이었다


나오는 음식이 이뿌다고 나는 폰을 꺼내 담고




 2019년 10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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