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단정한 지장암
참빗나무가 가을을 가장 먼저 달려가요
내가 좋아하는 파초라니
감은 또 왜이리 붉고요
내소사의 가을은 너무 고와서
꼭 눈 올 때를 기약하죠
내소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산사
선운사 예년만큼 단풍이 곱진 않았지만 ...
대웅전은 수리 중
무슨 나무 단풍이 저리 황금빛인가 하고 갔더니
참나무도 아니고 가래추자도 아니다
절에서 일하시는 아저씨께 물었더니
염주 만드는 보리수 나무란다
봄날 들어오는 벚꽃길을 와야할텐데 ...
가을 풍경도 좋구나
개암사 두 번 째, 여전히 좋다
변산 캠핑길에 이번엔
내소사, 선운사, 개암사를 다 들렸다
2021년 11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