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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정2

세도, 임천, 부여 구경정 성흥산성 사랑나무 앞에서 궁남지 국화축제 특별 출연 - 감 한 다라이와 누리 엄마 생신이라 시골에 다녀왔다. 집에서 10분거리 구경정을 다녀오고 20분 거리 집에서 멀리 보이는 사랑나무에도 올랐다 엄마는 이 가까운 곳을 평생 처음 오르신거다 아버진 결국 사랑나무 아래서 오르지 못하시고 마침 막내동생과 올케를 만나서 궁남지 옆 '연꽃 마을' 식당에 들어가 연밥 정식을 맛있게 먹고 궁남지 안에서 열리는 '국화축제' 를 구경했다 꽃 욕심 많은 엄마 국화 한아름 안으시고 자존심 어마무지한 아버지는 휠체어를 처음 타시고 얼마나 힘드셨으면 그랬을까 마음 짠한 시간이었다. 그래도 부모님과 가까운 곳 여행이 얼마나 행복하던지 가을에게 넙죽 절이라도 하고 싶은 날이었다. 2016년 11월 5일 2016. 11. 19.
부여 세도 - 구경정 고향이 충남 부여군 세도면 세도 7경 중 하나인 구경정입니다. 다근이 나루라 불리는데 주변에 붉은 돌이 많다하여 붙여진 이름이지요. 바로 아래로는 금강이 흐르니 금강 나루들 중 가장 풍경이 좋은 곳입니다 마침 백일홍이 절정이었구요. 1890년생 9명이 지은 정자랍니다 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정자에서 술을 마시고 시를 읊었겠지요 달빛 아래 봄철이면 매화도 핀다던데 선비들의 마음의 정원을 고루 갖춘듯 싶습니다. 구불구불 돌길 지팡이 짚고 돌아가니 물길 막은 높은 누각에서 눈 들어 멀리 바라보네 아름다운 호수 한가한 경치에 갈매기도 절로 늙으니 해진 차가운 봉우리에 기러기 절로 오네 한 조각 이끼는 안개비에 뒤집어 지고 홀로 풍경을 읊으며 술잔만 기울이네 반평생 맑은 시와 술로 하니 나를 미치게 하고 구경정에 .. 2016.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