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편지 선생님 글1 시를 쓴다는 일 글을 쓴다는 일 내 글을 옮겨다 놓은 걸 보는 일, 그리고 깜짝 놀라 감사하다고 댓글을 썼다 지웠다 하는 일 "그 시인의 시가 좋다고 생각하면 끝까지 좋다고 생각해요" 그런 말을 듣는 일, 그러니 끝까지 좋아야 하는 일 남의 시선 생각하지 말고 내가 나도 무시하고 쓰세요. 내 안의 검열자를 지우고 쓰고 싶은 글을 쓰세요 잘 쓰고 있는 거라고 "모르는 과자 주세요"는 지금 읽어도 너무 좋다고 응원을 해 줄 때 몇 편의 시로 집중 조명해볼까요?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면서 나중에요 나중에 그럴 때 언젠가 어느 평론가가 쓴 글 중에 "가슴을 뛰게 하는 시를 쓰는 사람은 시인이 아니고 등단하기 전 열심인 습작생뿐"이라고 했다. 그 말이 맞는다고 생각했다 이제 시인이 되고 나서 집중하지 못할 때마다 새겨두었던 평론가.. 2020.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