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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계단/나무

분갈이

by 이신율리 2015. 4. 5.

 

 

 

 

분갈이 시작이다.

올핸 옆구리가 아픈 바람에 많이 늦었다.

분갈이 도구가 어지럽다.

 

 


 

해마다 꽃은 안피고

뿌리만 된장~~

찔레 너!

올해 또 꽃 안피기만 해봐 c

 

찔레꽃 붉게 피이이~~는

남쪽나라 내 고오오호~  향 ~~ 짠 짜자 짜자잔~♬

언덕위에 초가 사~암 간  흐헝흐헝~~

그리이입습니다 짜짝 쿵~~  에휴 숨차 한박자 쉬고~~

 

찔레꽃 노래는 언제나 좋아

 


 

내가 좋아하는 칠변화 수국

뿌리가 시루떡 수준이다.

 

 

 


야생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특히나 뿌리가 엄청나다.

너펄거리는 잎이 좋아 키우는 자귀나무

 


 

분갈이 후 욕조에서 샤워를 마친 아이들

삼분의 일도 안되는 1차 꼬맹이들

잘 커라 예쁜이들아

올 한해도 같이 살자.

 

아침 11시부터 시작한 분갈이

밤 10시 반에 끝내다.

옆구리 도지겄다. 에혀~~~

 

 

2015년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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