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동에 갔다가
운동 삼아 걸어 온다고
올림픽 공원에서 내렸다.
공원을 질러오면 빠르겠기에
안으로 들어갔다가
한 시간동안 단풍 손짓에
한량처럼 돌아다녔다.
올해 최고의 단풍놀이였다.
오다가 길동 사거리에서
생전 먹지도 않는 회냉면을 사먹고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고덕동에 왔더니
총 3시간 걸린
가을 여행이었다.
가을이 가고 있다. 벌써
2015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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