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고덕동에서
걸어갈 수도 셔틀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는 곳
올림픽 도로 대로변에 위치해있는
'로보트 태권 브이 테마 박물관'
꼬마들이나
추억에 젖어보고 싶은 어른들도 한번 쯤
둘러봐도 괜찮겠다.
아들과 고덕산 운동하러 올랐다가
요즘 개관후 어찌 변했을까 하고 내려가봤다.
가면서 현재 대학 문창과 교수로 있는 시인의
'마징가 계보학'이란 시집 이야기를 했다.
시 내용은 어렵지 않은데
요즘 대학생들이 어렵다고 한단다.
나중 알아봤더니
시집에 나오는
마징가 제트, 그랜다이져, 짱가
이런 로보트를 전혀 모른다는거 하하~~
뒷편에 로봇들이 이렇게 나란히 벽을 보고 서있다.
귓속말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벌 서고 있는 것도 같고
2015년 12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