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
아들과 셋이서 길동 시장에 갔다
시장 입구에서 순대국 한 그릇씩 하고
시장통에서 강정을 사고 도넛, 찜빵
미역같은 곰치, 파래를 샀다.
아, 블루베리도 네 통이나 샀지
오다
카페에 들려
녹차 라떼와 차이 티 라떼를 마셨다
눈 소복이 쌓인 화단의 회양목을 바라보면서
언제 또 이런 시간이 있을까 싶어하면서
포근히 눈은 나리고
집으로 오는 가로등 빛은 밝기만 했다.
2017년 1월 21일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
아들과 셋이서 길동 시장에 갔다
시장 입구에서 순대국 한 그릇씩 하고
시장통에서 강정을 사고 도넛, 찜빵
미역같은 곰치, 파래를 샀다.
아, 블루베리도 네 통이나 샀지
오다
카페에 들려
녹차 라떼와 차이 티 라떼를 마셨다
눈 소복이 쌓인 화단의 회양목을 바라보면서
언제 또 이런 시간이 있을까 싶어하면서
포근히 눈은 나리고
집으로 오는 가로등 빛은 밝기만 했다.
2017년 1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