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폭설
은행을 다녀왔는데도 녹지 않는다
카메라를 들고 뒷동산에 올랐다
내가 지어 부르는 '꽃지 동산'이다.
모든것이 이젠 볼 수 없음에 촛점을 맞추고
완전 무장하고 올라섰다
유치원 아이들이 달았는지 새 모이통이 얼마나 예쁜지
한참을 찍었다
안에는 혼합곡이 한 줌씩 들어있다
몇 마리 새들이 맛을 봤을까?
새들 눈에도 모이통이 맘에 들었을 거다
아이다운 그림에도 별 다섯개 쯤 주었겠지
2017년 1월 20일
밤새 내린 폭설
은행을 다녀왔는데도 녹지 않는다
카메라를 들고 뒷동산에 올랐다
내가 지어 부르는 '꽃지 동산'이다.
모든것이 이젠 볼 수 없음에 촛점을 맞추고
완전 무장하고 올라섰다
유치원 아이들이 달았는지 새 모이통이 얼마나 예쁜지
한참을 찍었다
안에는 혼합곡이 한 줌씩 들어있다
몇 마리 새들이 맛을 봤을까?
새들 눈에도 모이통이 맘에 들었을 거다
아이다운 그림에도 별 다섯개 쯤 주었겠지
2017년 1월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