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를 타고 덜컹덜컹 달린다
느리게 돌아가는 선풍기
인종별로 다 모여서 친퀘레테를 향한다
배를 타고 올라선 곳
절벽 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올라가는 길목마다 기념품을 팔고
스카프와 푸른 바닷빛 목걸이를 팔던 곳
납작 복숭아를 사고 살구를 사서 향기로웠던 곳
짧은 시간이라서
너무 짧은 시간이라고
걸음은 느렸다
2018년 7월
기차를 타고 덜컹덜컹 달린다
느리게 돌아가는 선풍기
인종별로 다 모여서 친퀘레테를 향한다
배를 타고 올라선 곳
절벽 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올라가는 길목마다 기념품을 팔고
스카프와 푸른 바닷빛 목걸이를 팔던 곳
납작 복숭아를 사고 살구를 사서 향기로웠던 곳
짧은 시간이라서
너무 짧은 시간이라고
걸음은 느렸다
2018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