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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 발목들/해외

친퀘레테

by 이신율리 2018. 7. 26.

























기차를 타고 덜컹덜컹 달린다

느리게 돌아가는 선풍기

인종별로 다 모여서 친퀘레테를 향한다

배를 타고 올라선 곳

절벽 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올라가는 길목마다 기념품을 팔고

스카프와 푸른 바닷빛 목걸이를 팔던 곳

납작 복숭아를 사고 살구를 사서 향기로웠던 곳

짧은 시간이라서

너무 짧은 시간이라고

걸음은 느렸다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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