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계단/석곡200 하얀눈을 닮은 꽃 단거조설란 봄날 벚꽃 휘날리듯 꽃잎같은 눈이 나린다 창가에 가만 앉아서 이쁘게 핀 너에게로 온 마음을 기울인다 음~ 자세히 보니 창틀에 살곰 쌓이는 눈을 닮은 것 같기도 하구나 작은 봉우리로 수줍을 땐 희미한 연둣빛에 새 주둥이 같았는데.. 이렇게 곱고 귀여운 모습으로 찬겨울 따뜻한 사랑을 .. 2008. 1. 21. 대순이 대순이 소리공부 하시는 분이 난을 안고 오셨다 생전 처음 키우는 난이라 왠지 겁부터 덜컥 난다 왜냐면 꽃님 일찍 돌아가시게 하기 선수이니... ‘키우는거 쉬워요 일주일에 물 한번씩만 주고 반 그늘에 두면 돼요' 나 이말 절대 안 믿는다 많은 경험으로 인하여.. 참 자태도 곱게 생겼네 .. 2006. 8. 3. 이전 1 ··· 31 32 33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