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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5

애착 인형 손가락도 아프면서 딸에게 애착인형이라고 떠 주셨다 안으면 꼭 엄마를 안는 것 같아서 ... 딸이 가는데 엄마는 하염없이 바라보고 섰고 하나 있는 딸 별나게 키워주신 엄마! 이제야 부모 마음을 조금 알 것 같은 ... 그래도 이번엔 탑정호 출렁다리도 가고 아버지의 바깥 여행은 몇 번이나 더 있을까? 23년 5월 20일 2023. 5. 23.
고향 집 구월 엄마와 올케가 밭을 갈고 김장 배추를 심는가 보다 시골의 아침은 늘 안개속이야 늘 바라보고 자라던 집 앞 풍경 2021년 9월 10일 2021. 9. 19.
하늘 접시꽃 "접시꽃이 감나무를 따라잡으려고 해 하늘 접시꽃이야" - 엄마가 톡으로 사진 보내면서 2021년 8월 6일 2021. 8. 6.
부여 세도 - 구경정 고향이 충남 부여군 세도면 세도 7경 중 하나인 구경정입니다. 다근이 나루라 불리는데 주변에 붉은 돌이 많다하여 붙여진 이름이지요. 바로 아래로는 금강이 흐르니 금강 나루들 중 가장 풍경이 좋은 곳입니다 마침 백일홍이 절정이었구요. 1890년생 9명이 지은 정자랍니다 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정자에서 술을 마시고 시를 읊었겠지요 달빛 아래 봄철이면 매화도 핀다던데 선비들의 마음의 정원을 고루 갖춘듯 싶습니다. 구불구불 돌길 지팡이 짚고 돌아가니 물길 막은 높은 누각에서 눈 들어 멀리 바라보네 아름다운 호수 한가한 경치에 갈매기도 절로 늙으니 해진 차가운 봉우리에 기러기 절로 오네 한 조각 이끼는 안개비에 뒤집어 지고 홀로 풍경을 읊으며 술잔만 기울이네 반평생 맑은 시와 술로 하니 나를 미치게 하고 구경정에 .. 2016. 8. 22.
꿀풀 세도 엄마 옷 한 벌 지어가지고 고향엘 갔더니 뒷산에 꿀풀이, 엉겅퀴가 나는 이렇게나 신난다고 2015년 5월 24일 2015.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