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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는 봄 제시카앵초 앵초는 노랑부터 시작이예요 흰색, 분홍, 빨강은 신호를 기다려요 아기배 꽃일까요 잎 일까요? 산앵두 꽃이 다닥다닥 앵두 수확 할 일군 모집합니다 바위물떼새란 하나 둘 셋 넷 다섯까지만 보여요 아홉마리였는데 날아올까요? 별피기바람꽃 두 송이 보라색 별이 뜬다구요 진주바위솔 죽었다 살아나는 것처럼 0에서 다시 시작하는 아이들 솜다리 여름엔 얼마나 까탈스러운지 구름떡쑥이랑 그늘에서 부채질도 필요하죠 새싹이 돋을 때 구름처럼 떠오르는 나를 솜다리, 구름떡쑥만 볼 수 있죠 한라구름떡쑥 이렇게 예쁜 구름 보셨나요 청벚 꽃과 잎이 나란히 며칠 후가 궁금해요 인디언앵초 지난해 두송이였는데 그냥 두 송이로 나오네요 놀았군요 놀았어 그래도 환영이예요 실꽃풀과 애기비비추 살았나요? 살았죠? 살았을거야 지네발란 아.. 2022. 3. 3.
매화 매화가 피었으니 봄이다. 허춰!! 2021년 2월 2021. 2. 17.
春 - 마곡사 누구나 만개하는 사월 2020년 4월 14일 2020. 4. 14.
봄은 한 장면씩 걸어 걸어서 삼 만리쯤 가면 예봉산에 닿을 산길을 간다 들켜버린 진달래도 어서 오세요 개나리 한 다발은 어찌 산에 오르셨는지 흙길을 밟으면 발바닥이 간지러워 동구 밖 과수원 길을 부르고 싶다 조금만 더 가면 배밭이 나와요 배꽃 하얄 때 놀러오세요 이맘때면 꽃다지가 제일 이쁘죠 이름은 누가 지었을까요? 구름이 내게 묻네요 문인석 할아방 안녕하세요 오늘 젊어 보여요 봄이라 서 계실만 하죠 꽃피고 새우는데 허허 산길 가다가 묘둥지만 보이면 인사하죠 할아버지 안녕하세요 할미꽃 아직 안 피었나요? 언제 피나요? 그때 놀러 올게요 할미꽃 한 송이 아직 주무시고 계심 묘가 다 할아버지로 보이는 이유는? 어머나 한 송이 폰을 들이댄다 할미 놀라지 않으시게 소리 작게 찰칵 오래오래 사셔요. 인사하고 돌아서는데 우와 두 .. 2020.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