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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나야/살구

멋진 몸매 만들기

by 이신율리 2007. 8. 14.

 

 

 

 

 

멋진 몸매만들기

 

헬스크럽에서 한달동안 ' 멋진 몸매만들기' 행사를 시작했다.

시상식도 있단다

1등이 헬스  2개월, 2등은 헬스 1개월, 3등은 수영장 10회가 무료란다.

뭐가 뭔지도 모르고 접수를 하여

오늘 아침 댓바람에 체중과 기초대사량과 복부 비만, 근력량을 측정하였다

가장 문제인 점이 기초대사량이 거의 꼴찌이네

그리하야 쫌 먹어도 살로 갈 확률이 아주 높단다

트레이너의 말씀 ' 그러니 열심히 기초대사량을 늘릴려면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고'

그럼 2등은 되지 않을까?" 후후~

 

그래서 난 헬스크럽에서 따닥거리고 다닌다

나요? 일등할꺼에요~ 그래 몸짱 만들거에요 하하~ ( 살살 얘기지만 희망사항~)

하지만 기초대사량은 200정도 더 올려야 할 것 같아

어제부터 목숨걸고 한달을 나 자신과 싸움을 시작했다.

꿈쩍도 하지 않았던 배를 못살게 군다.

런닝머신에서도 걷기만 하던 걸 중간 중간 헉헉 뛰어댄다

 

어찌 살이 배로만 가려하는고.. 눈치도 없이

모든 여인네들의 불만이 아닐까?

찌는 것은 순간인데 빼는 것은 영원이라

 

무더운 한달 잘 나지도 않는 땀을 뻘뻘 흘려

시상대에 올라 대한독립 만세라도 불러야 쓰겄다

같이 운동하는 친구도 일등하라고

복근 운동을 운동 시작하기 전에 100회씩 하는데

얼굴에 갖은 험상궂은 불독같은 표정으로 착하게 이겨낸다

 

친구와 함께 시작한 한달의 몸매 만들기

최선을 다하면 몸매가 좀 살어날꺼나??

안 살아나기만 해봐라 너!!   뱃살!! 죽을 줄 알어!

그럼 올가을엔 분위기 있는 멋진 여인으로 (이궁~ 꿈은 늘 야무지다니깐..)

 

 

 

 

2007. 8.  17            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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