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자전거 길
가을 단풍보다
연두 빛이 돋는 지금이 제철이다.
일년만에 자전거길이다.
지난 가을엔 뭔일이 바쁘다고 자전거를 방치했고
올봄엔 옆구리가 탈이나고
황사바람이 길을 막고
연둣빛 수채물감을 쏟아 놓은 길가엔
제비꽃이 민들레가 아는체를 한다.
저기
조팝꽃 꿀향내 가득한 내 비밀의 정원도 보인다.
이 봄엔
자전거를 많이 타야지
찰싹 달라붙는 옷도 입고서 히히 ~
2015년 4월 18일
한강변 자전거 길
가을 단풍보다
연두 빛이 돋는 지금이 제철이다.
일년만에 자전거길이다.
지난 가을엔 뭔일이 바쁘다고 자전거를 방치했고
올봄엔 옆구리가 탈이나고
황사바람이 길을 막고
연둣빛 수채물감을 쏟아 놓은 길가엔
제비꽃이 민들레가 아는체를 한다.
저기
조팝꽃 꿀향내 가득한 내 비밀의 정원도 보인다.
이 봄엔
자전거를 많이 타야지
찰싹 달라붙는 옷도 입고서 히히 ~
2015년 4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