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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나야/살구

풍선

by 이신율리 2017. 4. 12.



 




벚꽃이 주변에 이렇게나 많았었나

앞으로 가도, 뒤로 가도, 좌 우 어디를 돌아봐도 벚꽃은 피었습니다.

아직 얌전하게 꽃잎도 내리지 않고

참을 수 없다고 꽃잎이 흩어지면

멀쩡하지 않은 정신으로 나서야겠지요


꽃구경하기 힘들다고 오늘은

양상치, 보라양배추, 브로콜리,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 아보카도를 넣은다음

소스는 그릭요거트를 투척했습니다.

다 잘먹고 피자가 왠 말이랍니까

샐러드 먹기 전에 대추차 한 잔, 바나나 한개

꽃 핑계대고 마구 먹어대면

꽃 지면 살도 진답디까



2017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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