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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 발목들/충청도

논산, 세도,부여, 청양

by 이신율리 2018. 4. 13.





부여군 세도 7경 중 하나입니다

저도 처음으로 가본 반조원 이란 곳이에요

내년엔 이 느티나무 아래 더

오래오래 있어 보려구요




예전엔 나룻터였지요

배를 타고 강경으로 부여로 다녔던

집에서 한 십리길 좀 될까요 산을 넘고 넘어가야하는 곳이었어요 그땐


큰 고모가 살았던 곳이지만

아주 어릴 때 아버지 손잡고 왔던 기억이 없는 기억만 있구요

지금은 배 한 척 남아 있지 않고 복사꽃만 배꽃만 피어서









강 건너 풍경은 석성이란 곳이에요

싸리꽃 울타리 두르고

이런 곳에 집을 짓고 살고 싶다고요


저 집 좀 어떻게 해서 ..

근데 저 집은 이름만 대면 우리나라 사람 다 아는 사람 집이라네요

그러니 안 판답니다

어찌 저런곳에 저보다 먼저 집을 짓고 살았을까요






어릴 때 소풍 갔던 논산 '관촉사'

동양 최대 석불이죠

이쪽은 비대칭 석불들이 꽤 많아요

미륵신앙의 원조 익산이 곁에 있기 때문이죠




청양 '장곡사' 입니다

단청 빛깔 대웅전이 하도 고와서 담았어요

이곳은 희안하게도 크지도 않은 절에 대웅전이 두개씩이나 있다는요


우리나라 100대 아름다운길은 이제 한창 벚꽃이 만발인데

환호성 치느라 사진은 지금보니 없네요

장곡사는 꼭 한번 더 가보려구요





논산 옆의 채운에서 우리나라 딸기 70%가 나온다지요

부여에서 찍은 친구네 딸기밭입니다

부여에선 메론과 방울토마토, 딸기가 많이 나죠


바로 이런곳을 지척에 두고 살았답니다 ㅋㅋ


봄꽃이란 꽃은 다 피었습니다

아직 지지는 않았습니다.



2018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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