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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 발목들/서울, 경기

가평 - 꽃무지 풀무지

by 이신율리 2007. 10. 12.

 

 

 

 

가을 풀꽃 찾아 떠나기

 

꽃도 무지 많고 풀도 무지 많은곳

풀보단 꽃이 훨 많았던 꽃무지 풀무지

아직도 귓가에 꽃향기가 울립니다.

 

 

 


꽃무지 풀무지!
글자에서도 금방 풀꽃이 필 것 같은..

크진 않았지만 정스러운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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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승마? 모습에 넘 빠져서 꽃이름 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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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씀바귀가 봄처럼 쫘악~ 깔렸었지요.

나풀거리는 초록이 꽃보다 더 이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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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부쟁이..

구절초와 많이 헷갈리는 연 보랏빛 꽃이 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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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기억해 내세요.

화살나무!

전 참빗나무라 했지요.

가을을 빠르고 이쁘게 색칠하는 아인 아마도 따라올 아이 없을껄요?

옻나무 빼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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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국이 봄빛처럼 웃고 있었어요.

노랑은 제가 참 좋아하는 빛깔이라서..

더 행복하게 노랑거린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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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인 산국이래요.

위의 감국보다 꽃송이도 훨~ 작구요 꽃은 더 다닥거리구요.

노랗게 이쁜 빛깔은 둘이 쌍둥이 같더래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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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의 용담 빛깔은 이래요.

보랏빛만 보면 왜 환호성을 질러대는지 .. 저두 잘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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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집중였어요?  잔대 아가씨!

잔대꽃이 금방이라도 보랏빛 종소릴 낼 것 같았습니다.

ㅎㅎ~ 저 내일 이 아이 안고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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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꽃 기억하시나요?

참으로 오랜만에 만난 아이었습니다.

잠깐 어린날을 기억했지요

들척지근하게 깨물어 먹던 그 꽃이 이렇게 이뻤었나?

아닌것 같았는데 그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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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만난 아이 중 제 가슴을 흔들어 놓던 아인 바로 여뀌였습니다.

땅에 딱~ 하고 붙어서 얼마나 이쁜 빛깔로 이곳 저곳에 물감을 풀어 놓았던지..

그 곁에 발이 저리도록 앉아서 한참을 속닥~ 거리고 싶었는데..

 

 

 

가을맞이를 경기도 가평 아침 고요수목원 옆 크지 않은 식물원 '꽃무지 풀무지'로 떠났다.

순 우리꽃만 있어서 수수하고 아구장 이쁜 애들과 한나절이 꿈이었다.

 

 

 

 

2007. 10. 10          杏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