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
너를 닮은 빛깔을 찾느라
파렛트에 하루종일 물감을 풀었다
어떤 꽃잎 펼칠지
쪼글시고 앉아서 기다리고 싶더라
속눈썹 참 이뿌게도 생겼다
'붉은 그대
나 좀 바라보소'
사랑을 속삭이는 꽃 한송이
천사의 방울
때죽나무
떡쑥이 아구장 귀엽던 산길
하루종일 종알대며 딩굴고 싶던..
어릴적 푸른열매 실에 꿰어 목에 걸던 다정한 멍가잎새
점박이 무늬도 그리움이더라
이렇게 키 큰 찔레꽃은 첨이야!!
찔레꽃 노래는 죄다 불렀다
1.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어쩌구 저쩌구~♬
2. 순박한꽃 찔레꽃 ~~ 또 어쩌구 ,,
3. 내가 젤루 좋아하는
엄마길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
하얀꽃 찔레꽃 향기도 좋고...
이쁜 섬
산길에서 만난 참 이쁜 우리꽃
자세히 보면 더 이쁜꽃
2011년 6월 13일 살구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