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숲에서
전국 국립 휴양림에서 모두 모여 체험 잔치를 벌렸다.
지난해 지리산 휴양림에서 알게 된 숲 해설가 분이
서울 숲에 오신다고 해서
마지막 날인 오늘 늦게서야 만나고 왔다.
한지 인형 체험장을 하고 계셨는데
한지 인형이 좋대니 남자 여자를 집에서 만들어 보라고 재료를 주신다
잠깐 뵈어서 서운했지만
다음 지리산 휴양림을 기약하고
벌써 수국이 피고
병꽃이 피고
으아리
꽃마리가 저렇게나 예쁘게 피었다.
어제 과로로 서울 숲을 다 돌진 못했지만
역시 서울 숲이다.
2016년 5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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