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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 발목들/해외

일본 여행 1

by 이신율리 2016. 9. 20.


첫째 날



일본, 좋은 점보다 안좋은 면이 떠오르는 나라

침략과 위안부 그리고 독도가 먼저 떠오르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는 일본에 가고 싶었다.

가족 여행 계획에서 남편은 열대과일을 좋아해 베트남을 얘기했고

나는 아기자기한 물건들과 '금각사' 절이 보고 싶었다. 결국 내가 이긴 이다.

4박 5일

작은 아들은 공연차 일본에 많이 다녀왔고

큰아들도 일 겸 다녀온 것이 몇 번 되니 두 아들이 든든한 가이드였다.

말이 4박 5일이지 5박 6일은 되는 것 같았다.





오전 7시 비행기

주차장 문제도 있고 해서 집에서 새벽 2시에 출발

3시에 도착해서 겨우 주차를 하고 차안에서 30분 쪽잠, 꿀잠

일어나서 싸갖고 간 샌드위치와 바나나, 쥬스로 아침 대신

5시에 어슬렁 면세 물품 찾으러 갔다. 면세점은 주류와 화장품 가게만 열려있고  아직은 잠든 시간

한시간 반 가량 비행을 하고 먼저 간 작은 아들네와           오끼나와 백화점에서 상봉





유명하단 함박스테이크 집 '동양정'에서 점심을 먹었다.

먼저 나온 살짝 데친 통 도마토에 버터를 넣은 것이 괜찮았다.

은박지 풍선처럼 부풀어 나온 걸 포크로 뜯어 먹는 함박스테이크

백년이 넘은 음식점이 많은것이 부러운 나라

체크인은 4시 부터지만 짐을 둬야해서 숙소로 향했다. 역에서 한참 멀었다.

피곤하다. 관광이고 뭐고 짐만 맡겨야 하는데 사람부터 들어누웠다

한 잠 자고 나니 제 정신이 들기 시작했다







오사카, 꼭 우리나라 부산 국제 시장, 내지는 명동 한복판 같은 느낌

먹고 싶었던 다코야끼를 먹고 만두를 간식으로 먹었다.

양쪽으로 가게가 즐비하고 도톤보리 다리를 건널땐 꼭 청계천 같다는 생각

그래도 나는 붕어도 살고 물도 맑은 청계천이 휠씬 좋더라

유명하단 우리나라 대형마트 같은 '돈키호테'에 들려 이것저것 구경하고

작은 아들이 쏜다며 일본에서 제일 맛있다는 우동집으로 갔다.




버드나무가 늘어진 풍경이 그림같다.

우동맛보다 풍경에 점수를 더 준다.






여러 종류의 우동중에서 내가 시킨 것은 오리 고기가 다섯 첨 쯤 들어간 우동

남편은 메밀 소바와 튀김, 그리고 아들은 어묵이 들어간 우동을 시켰다.

맛은 오리 고기가 들어간 우동이 젤 괜찮았다.






숙소 원룸으로 들어가기 전 아침밥을 준비하기 위해 훼미리 마트 편의점으로 갔다.

우와~~  일본의 포장 제품은 놀랄만하다.

아침밥으로 삼각김밥(연어, 매실, 연어알)과 녹차 케잌, 바실 쥬스, 나또를 샀다.

이래도 식당에서 먹는것보단 훨 싸다. ㅎ

첫날은 숙소 근처 오사카 번화한 거리를 어슬렁거리고 길거리표 맛난 간식을 먹는것으로 저물었다.





5일간 머물 숙소 902호





2016년 9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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