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항
이 그늘이 텐트의 집
텐트 참 오랜만에
원터치가 생각나는
그래도 큼직한 것이 좋기는 좋더만
바닷가에서 저녁은 저녁이 아니지
아침 바다는 훨씬 푸르게 오고
밤새 어디서 배 두 척은 다가왔고
바닷가에 내려갔다가
수원 오산에서 왔다는 일곱 살 준혁이를 만나서
한 시간은 넘게 얘기했나봐
곰살 맞은 아이였지
한낮
아이들 데려와 놀기 좋은 해변
돌맹이도 없이 깨끗하고
부안에 왔으니
오디 막걸리에 안주는 오디
곰소항에선
꽃게 1키로 3마리
백합 18마리
어째 다 먹고 나니 사진이 생각나는
겨우 꽃게 한마리에 백합 껍질만 ㅋ
삶아먹다 배 두드리다
그렇게 밤이 깊어가고
다음날
채석강의 노을을 보자고
모항에서 15분 차를 타고 채석강으로
언제 가도 좋은 채석강
밤 열시까지 불꽃놀이를 보면서
젊음을 보면서 꺄옥!!
오디 축제 때는 부안
애들 어릴 때 해봤던
캠핑 다시 시작했습니다.
모항에서 이틀 쉬었습니다.
좀 불편한 감은 있지만
매력있는 캠핑입니다.
자연으로 한 발 찾아가는 거죠
휴양림 숲속 캠핑 이어집니다.
2018년 6월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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