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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나야/모란과 작약

고향의 봄

by 이신율리 2021. 3. 28.

 

 

목련 너머 달이 뜨고 내가 뜨네요

 

 

 

 

 

가을을 지나 튤립이 피면

나도 피겠죠 

 

 

 

 

 

목련꽃 그늘 아래 편지를 읽던

그 시절은 어디 가 있을까요.

 

 

 

2021년 3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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