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수목원
굽이 굽이 남한강을 따라 펼쳐지는 들꽃과 허브의 향연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조경들..
자연생태 박물관과 자동차 극장
남한강변 산책로를 따라 이 가을속으로 숨어든다
남한강을 따라 거니는 길
피노키오 아저씨 연주는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 오고~ ♪
구르는 낙엽에 푸른 햇살과 산들거리는 바람이 청춘이네
바위 뒤에 숨어 핀 구절초
몇 송인 벌써 얼굴이 붉어졌네
여우꼬리
주인 눈치보며 자꾸 만져보았다
꼭 단단한 강아지풀에 빨강 염색 들여놓은듯
여우 꼬랑탱이는 원래 빨갠가???
원숭이라믄 몰라도..
럭기 크로바
개량종인지..
난 그래도 토끼풀이 좋더라
흐느적 거리는 것이 메가리도 없어 보이구..
네잎 크로버는 뭐니 뭐니 해도
저리 많이 보이면 재미없지~
한나절을 쪼그리고 앉아 찾는 재미가 있어야지
나도 가을이면 이렇게 꽃잎을 따서
저리 담아놓고 가끔씩 청승을 떤
저러다 마르면 뜨거운 물 화악 부어 국화차루..ㅎㅎ
내가 좋아하는 백일홍이
아직도 백일을 채우지 않았는지..
여전히 곱지요
아게라튬
보랏빛이 얼마나 이쁘던지 한참을 들여다 봤네요
이렇게 땅에 붙은 아기 맨드라미 봤어요?
꼭 어릴때 내 모습 ㅎㅎ
스텔라 원추리
개량종이에요
개화기간이 더 길대네
꽃도 크고 멀리 보면 쫌 호박꽃 (눈 흘긴다~)
천일홍
천일홍은 천일동안 필까요?
백일홍은 백일동안 피는데
그 속에 백일홍 두송이 누굴 닮았네요.
후크시아
저리 주렁거리며 피워대드만요.
허리 아프게 거꾸로..
얼굴빛이 다 벌겋네~
티보치나
보랏빛이 슬프네..
가을 소풍겸 유치원 병아리들의 귀여운 모습이 여기저기
기도를 하나? 했더니
저리 졸구 있더라구요
선생님이 다가와 일으켜 세우니 비틀 비틀~ㅎㅎ
누구여!! 지금 나 깨운이가..
경기도 양평 들꽃수목원
가까운 거리에서 한가롭게 가을속에 젖은 하루였다
강변 드믄 드믄 보이는 갈꽃도 좋았고
빨갛게 익어가는 산수유와 구기자빛이
파란하늘과 잘도 어울리는 수를 놓은 듯 하다
봄에 꽃이 많으니 봄에 찾아가는 것이 더 좋대네요
우리 5월에 함께 가요
선착순 500명~
여기 여기 붙어라~~
2006. 10. 18. 杏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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