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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 발목들/강원도

홍천 비발디 파크

by 이신율리 2017. 1. 14.


송년회 때 한 약속이었다.

홍천 1박 여행

요즘 몸이 많이 안좋아 가고 싶지 않았지만 약속이란 약속때문에

민요교실 회원분과 다섯이서 홍천 출발



 



점심 홍천에서 고기 구워먹기






비발디 파크에 도착했다.

숙소에서 쉬고

저녁엔  치킨집에서 커리를 뿌린 치킨?

맛이 이상하다고 안먹는 사람, 저녁에 또 고기? 라고 안먹고 ㅋㅋ

워낙 큰 콘도이다보니 지하에 오락시설과 먹거리 가게들이 잘 갖춰있다.

나는 어지러운 판에 UFO를 타고, 목마도 타고 싶었는데 다른 사람은 관심이 없다.







스키장도 조용한 시간

고요가 주는 하얀 적막감









숙소로 들어와 본격적으로 시작

와인에 찢어먹는 치즈를 안주 삼아 이야기는 밤이 깊도록 이어졌다.







한 날은 가고

눈 뜨니 창밖으로 눈이 날린다.

멋진 날이다.






돌아오는 길

같은 날 태어났으니 얘들은 세쌍둥

셋이서 엉덩이를 맞대고 길 한가운데 앉아있다

차를 세우니 내게로 온다. 아, 귀엽다


오다 강변에서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고

추억 한 권 엮고 돌아왔다.

몸이 많이 좋아졌다.

이제야 겨울 시작인 것 같다.



2017년 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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