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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나야/모란과 작약

생일

by 이신율리 2019. 12. 3.

 

 

 

한강변 남은 벚나무 잎사귀는 꽃이 핀 것 같고

다 진 아인 꽃 필 맘 먹고 있는 것 같고

 

 

 

 

 

 

 

케이크와 꽃

나는 꽃만 보면 정신줄 놓음

케이크는 그 담

저기 저 수줍은 작약 봉오리 좀 보소

 

힌트 작약꽃 색임 ㅋㅋ

금세 못 찾으면 맘씨 흐림

 

 

 

 

 

 

 

기본 상차림 시작

 

짬뽕이 가장 유명하다네요

신라호텔 중식 요리 '팔선' 하면 짬뽕

중식집에서 팔선을 거쳐온 주방장을 젤로 친다는 전설이

 

 

 

 

 

소고기와 돼지고기 탕수육이 있어요

어느것이 봄날인고

 

 

 

 

 

킹크랩 볶음밥

말이 필요 없어요

배 불러도 먹어야죠

 

 

 

 

 

짬뽕, 맛은 있더라

근데 너무 비싸더라

 

 

 

 

새우 칠리

나중 배가 불러서 다 못먹음

묶어서 메고 가고 싶었음

 

 

 

 

 

불도장

 

30가지 이상의 재료가 들어간 중국의 최고급 보양 음식.

불도장()은 ‘스님이 담장을 넘는다’는 뜻으로

고기를 먹지 못하는 스님이 유혹에 못 이겨

담장을 뛰어넘어 맛을 볼 정도로 맛있는 요리라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오늘의 특선 메뉴

이름도 거창하고 왠지 무슨 삼자성어 공부하는 듯

오골계, 전복, 건해삼, 죽순 외 등등

맛은 한방 삼계탕보다 담백한 것 같은

남편은 짬뽕을 내 것까지 덜어먹는 바람에

내가 다 먹음 ㅋㅋ

만수무강, 보양 되겄다

 

절대 불도장을 노린 건 아니다

 

 

 

 

 

내가 젤루 좋아했던 "헤헤 티슈 이벤트"

 

 

만 원짜리가 끝없이 나왔음 천리는 가겠음

끝엔 오 만원짜리로 마무리

음, 내가 다 갖고 왔음

무거워 일군 하나 사서

 

 

 

 

 

 

 

 

 

 

 

함박눈 펑펑 내리는 날, 양력 12월 9일

호기심 많은 사수자리에서 국화꽃으로 태어났다

아마 작아서 '산국'이었을게다

 

 

 

한정식을 좋아하는데

덕소 숯불고기도 맛있는데 아들들이 마련한

신라호텔 중식당 "팔선" 동백에서

처음 먹어본 신기한 음식과 헤헤 이벤트에 행복했다

 

엄마가 건강해야 집이 산다고

요즘 너무 먹는 것 같다

꼭, 먹방 블로그 같어

 

 

 

2019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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