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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나야/모란과 작약

어머니 우리 어머니

by 이신율리 2019. 12. 13.

 

우리 어머님

 

 

 

우리 어머님은 영월 오일장에서 장사를 하신다

 

인간극장에도 출연하셨다 하하 "엄마의 배냇저고리"

      

남편이 집에 다녀오면서 주렁주렁 많이도 가져왔다

 

음, 며느리를 사랑하시는 마음이 가득하도다

 

 

 

 

 

쭈욱

마구마구 따라 내려오시라

 

 

 

 

취나물과 호두

 

 

 

 

깎아 말린 곶감 어흥~

 

 

 

 

 

 

밤, 대추

 

 

 

 

누구네 인삼밭에서 주운 인삼이삭

 

 

 

 

 

 

 

 

 

 

조, 서리태, 팥

 

 

 

 

 

 

 

 

밭에 심은 녹두 맷돌에 갈아서 녹두전

 

 

 

 

 

 

 

 

 

인삼 김치

 

 

 

 

 

 

 

김장김치, 생배추날배추닐리리

 

 

 

 

올~~~레!!!!!  용돈  푸하하~~

 

 

 

 

말리고 말린 잡곡, 대추 밤, 참기름 들기름, 이삭 주운 인삼, 그리고 잔뿌리로 담은 인삼김치?

 

며느리 좋아한다고 청국장 띄우고, 손수 심은 녹두 맷돌에 갈아 녹두전

 

그리고 마무리는 용돈 에라디여~~~ 얼씨구절씨구절씨구지화자좋다  복타령이라도 부르던가 해야지 원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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