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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나야/모란과 작약

새봄맞이 꽃밭

by 이신율리 2020. 2. 12.

 

 

 

 

 

 

 

 

 

 

과일 껍질 모으고

쌀뜨물 모아서 화초에 물을 줍니다.

겨울동안 아이들도 종합비타민이 필요하니까요

저는 더 맛있는 빵을 먹었습니다 헤헤~~

 

 

 

 

 

대문자초

지는 모습도 이뻐서 그냥 두었습니다 이뿌죠?

 

 

 

 

 

 

오늘 아침 새봄맞이로 단장했습니다 더 이뻐졌죠?

 

 

 

 

 

이 꽃들보다 다섯 배는 많았는데

여행하면서 돌아가시고 시 쓴다고 돌아가시고 노래 한다고 살아나시고

엄마가 이뿌다 하는 애는 또 시골에서 살고 있구요

 

지난 번 매화가 피었다 졌구

좀 있음 이렇게 필겁니다

 

 

 

 

 

젤 먼저 라일락이 필겁니다

 

향기가 여기 여기 갈겁니다

 

 

 

미국 캐나다 스웨덴 일본을 돌아서

제주 부산 화계장터 찍고, 울산 울진 포항 순천 혜명초당 경주 김천 전주 군산 안동 평창 화천 미산산방 찍고, 원주 서천 열무김치

청주 세종 김포 철원 인천 일산 파란편지 읽고, 산골통신 빗소리 여름비가 내리는 부평 석촌호수 분당 온양 왕십리 하남 양평 화도 서울서울

향기 먹고 에구 숨차라 ~~

 

 

 

 

풍로초는

겨울 빼고 피고피고 합니다

 

 

 

 

 

진달래는 엄마가 갖고 싶어해서 시골 집에서 핍니다

 

 

 

 

 

좀 비비추는 좀스럽고 이뿌게도 핍니다

우향우 자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청보랏빛 수국입니다

이 아인 잘못 키우면 분홍으로 가는 변덕스런 아입니다

 

 

 

봄이 오니까

그것도 새봄이니까

꽃 풍경드립니다

 

새봄맞이 꽃처럼 고우소서

 

 

 

2020년 2월 12일   살구꽃은 언제 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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