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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나야/살구

카페 만들기

by 이신율리 2008. 1. 30.

 

 

 

만 4년이 되어가는 문화센터 민요교실에서

이제 결혼한 지 얼마되지 않은 새댁이 어느날 궁금한 것이 있댄다

왜 이렇게 민요교실이 오래 되었는데 카페가 없냐구..

하하~ 다른이의 카페엔 어지간히 들락거리믄서

정작 본인 카페는 ㅎㅎ

'그럼 함 만들어 보세요' 이러구 또 몇 달

지난해 송년회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 해봅시다 했더니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다

 

그 중 새해에 이뤄보고 싶은 두가지가 있다

한가진 소리 봉사단을 만들어 회원들과의 화합과 봉사도 하면서

일거양득으로 소리 실력도 키우고..

 

또 다른 하나는 '카페를 만들어 보자'였다.

카페 주소와 카페 이름을 정하는 것도 수월친 않았다

다음 카페  '노래처럼 꽃처럼'

 

우리네 삶이 꼭 노래처럼 꽃처럼 살아내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물론 운영자는 새댁..

새댁이 책임을 져야겠지 클났다 새댁

새댁 새댁 새댁 자꾸 불러도 참 듣기 좋은 소리다

우리의 회장님두 운영자를 짊어줘야 되겠지요. 회장님두 한 짐~

두분 운영자님께서 많이 수고 해 주시리라 믿는다.

그럼 난 카페지기가 되나요?

지기 지기 지기  우잉~~ 부담시럽당~ 자꾸 부르니..

 

우리 모두의 삶이 노래처럼 꽃처럼 행복하길 소망하면서..

 

 

 

 

 

2008년 1월 30일                 杏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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