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4년이 되어가는 문화센터 민요교실에서
이제 결혼한 지 얼마되지 않은 새댁이 어느날 궁금한 것이 있댄다
왜 이렇게 민요교실이 오래 되었는데 카페가 없냐구..
하하~ 다른이의 카페엔 어지간히 들락거리믄서
정작 본인 카페는 ㅎㅎ
'그럼 함 만들어 보세요' 이러구 또 몇 달
지난해 송년회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 해봅시다 했더니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다
그 중 새해에 이뤄보고 싶은 두가지가 있다
한가진 소리 봉사단을 만들어 회원들과의 화합과 봉사도 하면서
일거양득으로 소리 실력도 키우고..
또 다른 하나는 '카페를 만들어 보자'였다.
카페 주소와 카페 이름을 정하는 것도 수월친 않았다
다음 카페 '노래처럼 꽃처럼'
우리네 삶이 꼭 노래처럼 꽃처럼 살아내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물론 운영자는 새댁..
새댁이 책임을 져야겠지 클났다 새댁
새댁 새댁 새댁 자꾸 불러도 참 듣기 좋은 소리다
우리의 회장님두 운영자를 짊어줘야 되겠지요. 회장님두 한 짐~
두분 운영자님께서 많이 수고 해 주시리라 믿는다.
그럼 난 카페지기가 되나요?
지기 지기 지기 우잉~~ 부담시럽당~ 자꾸 부르니..
우리 모두의 삶이 노래처럼 꽃처럼 행복하길 소망하면서..
2008년 1월 30일 杏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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