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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번째 계단/나무159

매화 이황 뜰앞에 매화나무 가지 가득 눈꽃 피니 풍진의 세상살이 꿈마저 어지럽네 옥당에 홀로 앉아 봄밤의 달을 보며 기러기 슬피 울 제 생각마다 산란하네 두향 이별이 하도 설워 잔 들고 슬피 울어 어느덧 술 다 하고 님 마저 가는구나 꽃 지고 새 우는 봄날을 어이할까 하노라 올해는 매화.. 2020. 1. 3.
수국 빛이 적다고 보채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도 어딥니까 올핸 두 송입니다. 2018년 6월 7일 2018. 6. 7.
유난히 길기도 길었던 야무지기도 했던 덕소 영하 19도까지 철원도 아니건만 이사오기 전엔 2월 초면 피었던 매화가 봉오리 물고 한 달 이제야 입을 열 준비 수국도 잎이 나기 시작하는 걸 보니 긴 겨울 참았던 얘길 쏟아놓는다 2018년 3월 1일 대한독립만세 2018. 3. 1.
로즈마리 오른쪽 아인 봄에 데려왔고 왼쪽 아인 이번에 데려왔고 엄마는 로즈마리 박사님 키우겠다고 데려왔다 토분으로 분갈이하고 휴식중 2017년 10월 9일 2017. 10. 9.
꽃 이사 지난 주 집에서 키우는 풀꽃과 나무들이 엄마 집으로 이사했다. 이번주 시부모님 모시고 평창 여행과 다음 달 추석 연휴 온가족 일본 여행으로 물을 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년초에 이사해야 할 손을 덜기도 할 겸이다 내년 봄에나 데려와야 하는데 몇 박스 차에 실고 가는 길이 섭섭하.. 2016. 8. 23.
자귀 이렇게 큰 나무가 내게 있다니요 숨어 있던 스무 마리 나비가 폭죽 팡팡 터트리는 모습이란 주먹쥐고 꼼지락 몇 날을 그러다 확 터트리고 한 이틀 가시나 열정적인 그대 삶이 부러운 날 2016년 6월 11일 2016.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