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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가을 내 안의 가을이 익고 있습니다. 자꾸 웃음이 납니다. 2008년 9월 29일 월요일 가을 아침에.. 2008. 9. 29.
추석 ~~ 어릴적 추석은 아마도 한달 전부터 기다렸던 것 같다. 새 양말 한켤레라도 받아야 직성이 풀렸던 욕심많던 꼬맹이가 숱한 세월을 살아 왔다. 추석이 가까워지면.. 뒷곁 나이 많은 밤나무는 맘씨 좋게도 밤새 야문 밤톨 몇개를 던져두고 아침 일찍 반짝이는 밤톨과 마주쳤던 해맑은 눈빛은 어디로 갔는.. 2008. 9. 12.
아기 도라지 새봄에 이쁘게 피어 재롱을 피우더니 씨앗이 저리 여물고 있는 이 폭염에 두 아이가 다시 웃고 있다. 나도.. 웃어야지.. 2008년 8월 11일 2008. 8. 11.
하양 자귀 헤어 스타일이 와 이렇누 늘씬허기도 하여라~ 15등신은 되겄다. 요렇게 이뿌게 밤에 살짝 피었다 아침이면 나죽네~ 허고 늘어지는 자귀 밤이 좋아라 좋아라.. 2008. 7. 9.
하양 설란 하얀 눈이 내릴 계절이 가까워 온다 ㅎ 꼭 눈을 닮은 것 같은 설란 하얀빛이 붉은빛보담 더 눈이 간다. 2008년 7월 4일 2008. 7. 4.
산유화 산유화야 산유화야 네 꽃 피어 자랑마라 어화 어화 상사디야 어화 어화 상사디야 네 꽃 피어 자랑마라 구십소광 잠깐간다 어화 어화 상사디야 어화 어화 상사디야 취영봉에 달이 뜨고 사비강에 달이 진다 어화 어화 상사디야 어화 어화 상사디야 넓고 넓은 구룡들에 벅구꽃이 더욱 좋다 어화 어화 상.. 2008.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