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350

남해 편백휴양림 길을 잘못 들어 산청으로 갔습니다. 좋아하는 서원을 만났습니다 '덕천서원' 조식 선생이 후학을 양성했다고 합니다 편백나무 숲을 걷는 일은 나를 찾아가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통영 동피랑 길엔 동백이 지질 않고 있습니다. 휴양림에서 40분쯤, 삼천포 시장 가는 일은 갈매기와도 비길데 없이 신나는 일입니다 경매사의 알아듣지 못하는 소리가 좋아 새벽같이 달려갑니다 요즘 대구가 철입니다. 블로그 지우당님께서 추천하신 '섬이 정원'에 갔습니다. 동백이 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꽃 진 자리에선 꽃 진 향기가 났습니다 검색해서 간 '이터널 저니' 아름다운 서점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판매했습니다 산문집 한 권, 부엉이 수첩, 양말 한 켤레, 그리고 모자 하나 이렇게 샀습니다 남해 갈 때마다 들리는 작은 미술관에서 구입.. 2021. 12. 19.
국화 꽃 다 진 계절에 한 뼘 키가 품은 향과 빛깔 꽃 지는 줄 잊었나봐 2021년 12월 6일 2021. 12. 6.
주작 진달래 꽃보다 단풍이 고운걸까 꽃이 단풍보다 고울까 2021년 11월 27일 2021. 11. 27.
궁집 국가 민속문화재 제130호 영조의 막내딸 화길 옹주가 열두 살에 시집와서 열아홉까지 살았던 집 (열 한 살에 정혼하고 열두 살에 결혼) 나라에서 재목과 목수를 보내 완성했기 때문에 궁집이란 별호가 생기게 되었다 집 바로 맞은편에 있다 지금은 공사 중이라 들어갈 수 없다 후년쯤이면 나는 이 집을 내 집처럼 드나들리라 2121년 11월 9일 2021. 11. 14.
변산 캠핑 해가 늬엿늬엿 그 바다도 좋아요 구름속으로 들어간 햇살 아래 물결 자국 가득한 백사장을 걷는 일도 행복이죠 홍어탕 가자미조림 홍어회 먹는 재미는 어디서나 최고죠 산국이 손님 맞이해요 안녕하세요 향기! 아들들과 2박 3일 우린 합해서 10일간 변산 캠핑 10월 27일~ 11월 4일 9일 2021. 11. 12.
내소사, 선운사, 개암사 이렇게 단정한 지장암 참빗나무가 가을을 가장 먼저 달려가요 내가 좋아하는 파초라니 감은 또 왜이리 붉고요 내소사의 가을은 너무 고와서 꼭 눈 올 때를 기약하죠 내소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산사 선운사 예년만큼 단풍이 곱진 않았지만 ... 대웅전은 수리 중 무슨 나무 단풍이 저리 황금빛인가 하고 갔더니 참나무도 아니고 가래추자도 아니다 절에서 일하시는 아저씨께 물었더니 염주 만드는 보리수 나무란다 봄날 들어오는 벚꽃길을 와야할텐데 ... 가을 풍경도 좋구나 개암사 두 번 째, 여전히 좋다 변산 캠핑길에 이번엔 내소사, 선운사, 개암사를 다 들렸다 2021년 11월 2~4일 2021. 11. 6.
소사나무 십 년이 넘었으니 이제 나랑 가을 끝까지 가보자 21년 11월 6일 2021. 11. 6.
검봉산 휴양림 검봉산 숙소 표고 쥐치, 광어, 오징어, 멍게 임원항에서 공양왕릉 쉬었다 가자 나도 촛대 바위 바닷길따라 걷는 길이 너무 좋았지 산사나무 아래 해신당 공원에서 가자미찜 덕흥계곡 새벽 임원항 고등어 6마리 덤으로 다랑어 3마리 2만원 물소리 들으면서 휴양 검봉산 휴양림에서 3박 4일 작은 아버지를 모시고 21년 10월 13~ 16일 2021. 10. 17.
암동제비꽃 어떤 바람 어떤 햇빛을 섞어야 보랏빛이 될까 2021년 10월 12일 2021.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