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 발목들/전라도51 푸른 내장산 내장산 단풍요? 산악회를 따라서 여행은 처음.. 아침 8시에 출발한 버스는 12시가 넘어서 내장산 어느 자락에 덜렁 내려 놓고 서른 남짓한 사람들 이때다 하고 꼭 100미터 달리기 하는 사람 모냥 쭈욱 산에 붙어서 산행을 시작한다. A코스 3시간 40분 B코스 3시간 우린 의기양양하게 그래두 말.. 2006. 11. 4. 휴가 이야기- 대둔산 찾아가는 대둔산 자락 뭉게 구름이 철부지 마음처럼 피어오르고 굽이 굽이 돌아가는 산길 구름을 불러 손짓한다 10년 전부터 찾았던 소릿자락을 펼치는 어깨 넓은 느티나무 해마다 쑥쑥 큰 키 더 커지는데 소릿길도 그랬으면 .. 옆에는 잔잔히 물이 내리고 밤에는 돌메기 낚시 재미가 난.. 2006. 8. 14. 대둔산 자락에서 소릿길- 대둔산 자락에서 대둔산 자락 하늘만 아득하고 느티나무 그늘 아래 풀꽃을 벗 삼아 계곡물 소리와 노랫가락 끝이 없네 춘향아 부르는 소래 사람의 간장을 다 녹인다 앞산 낙엽송 바람에 술렁대며 웃는 몸짓으로 춘향이처럼 다가오면 나는 영락없이 꿈처럼 이도령이 된다 소리 끝.. 2006. 6. 17. 이전 1 ··· 6 7 8 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