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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 발목들391

희리산 휴양림 야옹아~ 불렀더니 나비처럼 와서 앉네요 꽃잎 휘날리는 벚나무 아래 캠핑은 날아갔어요 100 년만에 봄이 빨리 와서... 벚꽃 꼬투리만 남았습니다. 나는 보라색만큼 삐졌습니다. 야영장은 텅 비었습니다 나는 채워지네요 산속은 금세 밤이 옵니다 6박 7일 긴 캠핑은 처음입니다 군고구마를 먹으면서 청소년 소설을 읽는데 숲 속에서 부엉~ 소리가 나면 쉰 목소리 노루가 추임새를 넣는 그런 밤이었습니다. 수산물 시장에서 홍어를 샀어요 홍어가 제철이네요 반에 반은 홍어탕, 홍어회 반은 이렇게 말렸습니다 송석항에도 갔어요 포구인가 했더니 물고기는 안 보이고 갯벌이랑 눈만 맞췄습니다 출렁이는 바다도 좋지만 말없는 갯벌이 더 좋을 때도 있습니다 오는 길에 냉이꽃, 광대나물 꽃밭에서 놀았습니다 이런 천국이 있나 실컷 놀다 집.. 2021. 4. 20.
남해 편백휴양림 삼천포대교를 지나서 편백휴양림 길목에 순한 개 두 마리가 저수지를 지키고 있다 편백 휴양림에 들어서면서 가슴을 넓히고 흠~~ 수산시장에서 사온 먹거리가 풍년 라면, 떡볶이도 빠질 수 없지 이 겨울엔 방어 하루 저녁은 캠핑도 해보자고 삼천포 수산시장도 가고 농협에서 유자도 한자루 살고 싶은 남해 '둔촌 마을' 편백 숲을 걷고 돌고 돌아 저수지로 오는 길 남해 편백 휴양림 6일 캠핑 4일 숙소, 이틀 캠핑 2020년 12월 2~7일 2020. 12. 10.
신빈 신씨 신빈신씨묘역(信嬪辛氏墓域)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 조선시대 태종의 후궁인 신빈 신씨 묘 2001년 9월 17일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05호로 지정되었다. 가을이 다 가버리기 전에 앞산 등산 올라가서 내려다 본 도곡리 이정표만 봐왔던 신빈 신씨 묘역에 가보자고 장명등 하대석에 새긴 신령궁주 한 글자씩 사면에 새겨져 있다. 태종의 후궁인 신빈 신씨의 묘역이다. 신빈 신씨는 태종 14년(1414)에 신령궁주에 봉해졌고 원경왕후가 죽은 후에는 궁궐의 내명부를 총괄하다가 태종이 죽자 승려가 되었다. 신빈 신씨의 무덤은 길고 납작한 화강암으로 봉분 둘레를 둘렀고 주위에는 묘표, 상석, 장명등 각 1기, 문인석 각 1쌍이 있다. 세종 23년(1441)에 세운 것으로 생각되는 묘표는 머릿돌이 화관모양으로 되어 .. 2020. 11. 14.
태종 왕자 - 함녕군 함녕군(諴寧君)(?∼1467(세조 13)) 이름은 이인(李䄄) 자는 정경(整卿) 태종의 둘째 서자(庶子)로 어머니는 신빈 신씨(信嬪辛氏)이고, 부인은 좌의정 최사강(崔士康)의 딸이다. 1413년(태종 13) 정윤(正尹), 1414년에 원윤(元尹), 1417년공녕군(恭寧君)에 봉하여졌다. 1429년(세종 11) 왕명으로 명나라에 파견되어 금과 은으로 보내던 종래의 세공(歲貢)을 소·말·포(布)로 대신하기로 명나라 성조(成祖)의 허락을 받고 돌아왔다. 1433년 그의 군호(君號)가 홍녕군(弘寧君)과 서로 비슷하다 하여 함녕군으로 개봉(改封)되었다. 시호는 정민(貞敏)이다. 신빈 신씨의 아들 20년 11월 14일 2020. 11. 14.
변산 참빗나무 울타리 안에 텐트를 치자 산국과 함께 캠핑 아구와 낙지 세마리 봄날 같은 저녁 바다에서 노을이 걸어오고 마중 나오는 달 밤이 빨리 오고 별자리를 찾고 지나가도 지나가지 않는 곳 변산! 20년 11월 2일 ~ 6일 2020. 11. 9.
박원종 묘역 용은 닮은 것이 9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뿔은 사슴, 머리는 낙타, 눈은 토끼, 몸은 뱀, 배는 이무기, 비늘은 잉어, 발톱은 매, 손바닥은 호랑이, 귀는 소와 각각 닮았다고 한다. 용의 발톱은 몇 개일까? 경복궁 천정에 7개의 발톱을 가진 용이 그려져 있고 덕수궁 중화전 용의 발톱은 5개 숭례문에는 용의 발톱이 4개? 왜 이렇게 용의 발톱에 대해 장황하게 늘어 놓았냐 하면요 신도비 자세히 보면 용의 발톱이 4개 더라구요 그 시대의 권력이 대단했다 아입니꺼 그간 비가 많이 내려 만고강산 풀이 태평성대로세 상석 뒤에 서 있는 비석, 구름이 둘러 쌓인 가운데 이 새는 무슨 의미일까요? 비석에 새가 있는 것은 처음 봐서 궁금하네요 나갔다 오는 길에 저기 저 산 아래 골목길 가보자 싶어 차를 몰고 가다가 커다란.. 2020.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