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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야, 나야464

봉숭아 닮은 친구 봉숭아 닮은 친구 아버지께서 넘어지셔서 입원하셨다 병원에 들어서니 아버진 다리를 들어 올리고 누워계셨고 맞은편 침대에서 유난히 반기는 사람이 있네 어디서 본듯한 나여~ 검게 그을려 약간은 수줍은 듯 ... 오메 이런~ 생각이 잘 안난다 초등학교 남자 동창이긴 헌데... 우선 인사부.. 2006. 8. 21.
착한엄마 못된딸 착한 엄마 못된 딸 엄마가 시골에서 올라와 수원 기도원에 3박 4일 계신단다 올라오시면서 엄마 위해 기도해 달라고.. 엥~ 나 솔직히 한번밖에 기도 못했다. 난 어려서부터 까탈이 심했다 머리를 잘라놔도 이러니 저러니 읍내 나가 옷을 사줘도 엄마 신경을 다 건드렸다 어느날 시집가서 .. 2006. 8. 18.
당신은 한국인인가? 당신은 한국인인가? 대전신학대학교 총장으로 재선된 문성모 목사가 독일에 있을때의 일이다. 교인 중 거의 대부분이 대학생들인 어느 한인 교회에서 우리 전통 음악에 대해 강연한 적이 있었다. 그때 문목사는 한국의 엘리트라고 자처하는 그 사람들에게 '한국적인 자각을 위한 질문'이.. 2006. 8. 16.
아부와 애교 아부와 애교 얼마나 필요한가 늦은 시간에 헐레벌떡 친구의 전화 내게 연수원 강의를 소개해 주신 분이랑 통화를 했는데 어디서나 강의를 오래 많이 할려면 섭외하는 교수와 술도 마시고 저녁도 먹고 어쩌구~~ 이때 버럭~ 친구 갑자기 꿀 먹었다 나 됐다. 그냥 이대로 살자 조용~~히 아니~~ 강의란 것이 유익하고 재밌게 거기다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 아니냐? 내가 거시키나? 술 대접하게~ g롤 맞기는.. 친구 아니 꼭 그렇다는 얘기가 아니구~ 꼭 그렇다는 얘기 아님 허지 마라 친구?????? (꿀 두번째, 이번엔 쫌 많이 먹음) 푸하하하 ~ 너 졸고 있냐? 미쓰 백~~ (달랠때 부르는 이름, 무지 다정하게~) 맘써 주는 친구가 고맙긴 하다 때론 이 세계에서 아부와 애교가 필요한지도 모른다 (나? 그래도 애교 아.. 2006. 7. 30.
생일 생일 어제 내내 통통한 빗줄기 때문에 걱정을 했다 오늘 수원에 강의 있는데 새벽에 일어나 밖을 보지 않아도 엇 저녁과 똑 같은 빗소리 이젠 무섭기 까지 하다 옆에 운동장이 넘실거리네~ 원래 7월 말엔 수업이 없는데 ... 느닷없이 운전수인 냄편 현장에 급한 일이 있다고 오늘 태워다 주.. 2006. 7. 28.
바보 바보 강습을 마치고 나오니 비가 내린다 회원께서 태워다 주신대서 다른 회원들과 지하로 내려갔다 평소엔 걸어서 오니 지하로 내려 가긴 처음이네 내려가니 수영장이다. 시원하게~ 물개들처럼 헤엄두 잘 치네 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어머나 여자 남자가 같이 수영하네’ ~ 일제히 나를.. 2006.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