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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 발목들/경상도32

부산 부산에 가면 늘 해운대만 찾았는데 송도해변도 좋더라 남포동은 언제나 시끌벅적한 것이 좋다 길거리 음식 대여섯가지 먹어보고 음, 그 중 어묵 고로케가 최고였다. 부산 시티 투어는 처음이지 예약한 부산역앞 토요코인에 짐을 맡기고 역 앞에서 타고서 돌아서 올 때까지 우린 내리지 않았다. 이층으로 된 버스에서 돌아오는 길엔 우리 밖에 없었다는 전세내고 달렸다는 부산도 제주처럼 좋다 2016년 3월 17일 2016. 3. 26.
남해 상주 은모래 해변 3박 4일 남해 여행길에서 만났던 최고의 풍경 상주 은모래 2015년 10월 15일 2015. 10. 19.
태종대 수국 태종대 부산 여행 시작이다 2014년 6월 2015. 1. 11.
감천마을 색종이로 접어 놓은 것 같은 부산 감천 마을 2014년 봄 2014. 12. 2.
부산 다리를 수술하면서 구월까지 쉴 줄 알았던 남편이 7월부터 근무를 해야 한단다. 큰 아들이 얼른 "그럼 아빠랑 부산 여행 다녀와" 한다. 큰 아들은 KTX와 부산역 근처 "토요 코인" 호텔을 예약했다. 봉투에 맛난 거 사먹으로 라고 용돈까지 주면서 12시 좀 못되어 도착한 부산. 2년만이다. 날이 더워도 남쪽이 좋으니 참, 나는 남쪽이 좋아. 첫날은 감천마을,둘째 날은 용천사,셋째 날은 태종대 이렇게 세운 여행 계획이었다. 숙소에 짐을 맡기고 지하철로 남포동을 갔다. 부산 지하철은 복잡하지 않아서 초보자도 편히 다닐 수 있어 좋다. 생선 백반 시켜 생선 두마리 뜯어먹고 감천마을을 찾아간다. 볕은 뜨거웠고 덜컹거리는 버스를 타고 가다 괴정 시장앞에서 내렸다. 갈아타야 하기에 시장이 번듯 눈에 들어 시장으로 .. 2014. 7. 25.
남쪽나라 - 통영, 거제 아버지 엄마와 떠난 통영, 거제 여행 길 가다가 느닷없이 들린 진주 촉석루의 강물과 푸른 숲은 논개의 기상이 번뜩였다 통영 중앙시장에서 팔딱이는 횟감을 보고 웃는 아버지 엄마의 표정이 나는 좋아서 오글거렸고 농어 돔 도다리 우럭 횟감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 기분이 그래서 배가 되었다 매운탕 맛있다고 막 퍼 드시는 아버지의 입가에 웃음조각이 달랑거린다. 그 옛날에 타봤다는 케이블카로 미륵산을 올라갔고 섬과 바다를 한번에 다 품을 수 있는 달아공원을 오르면서 저렇게 폰으로 아버지 엄마 뒷 모습을 눌러댔다 충무 마리나 리조트에서 문어를 삶아 라면을 끓여먹고 다람쥐 밤 까 먹듯이 오도독거리면서 밤을 보냈다 아침 해변길 산책은 엄마와 내가 좋아하는 바다냄새를 물씬 풍겨 좋다 오가면서 부딪치는 배소리 따라 물결은 꼭.. 2014. 5. 10.